요즘 백수가 되어 한가롭습니다. 일 줄 알았는데 백수가 과로사 한다는게 맞는 말인 듯 합니다. 폐업이 쉽지가 않은 일입니다. 서류도 그렇고 남은 것을 정리한다는 것 자체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도 더위를 이겨내보기 위하여 모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오토바이가 엄청 꼬질꼬질하네요. 구의사거리 인근에 와서 빼꼼히 보니 역시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줄을 서 계시네요. 오늘 다녀온 곳은 바로 #서북면옥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평양냉면 매장입니다. 영업시간은 좌측에 써 있 듯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일요일은 쉽니다. 건물과 간판에서 이미 포스가 느껴지지요. 저는 정말 여기 평양냉면을 무척 좋아합니다. 다른 곳들도 많지만 여기가 평양냉면 입문자들에게는 가장 무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