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창업 7. 인테리어 (주방)

오랜만에 글을 써 보네요.

한동안 개인적인 일로 글을 못 올렸는데,

이제 하나씩 올려보려 합니다.

어느 덧, 슬프지만 요식업 관련 글은 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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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설계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일단 한 번 설계가 들어가서 집기가 들어가면 보수는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업장을 인수하는 분들은 이 부분을 중요하게 보셔야 합니다.

가장 최근의 저희 주방입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화구의 위치였습니다.

보이는 냉장고 위치에 화구가 있었으면 훨씬 더 동선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매번 했습니다.

마치 이런 식의 주방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업장을 인수하면서 모든 걸 만족할 수 없어서 지금의 주방이 만들어졌습니다.

만족하고 살아야죠?ㅎㅎ

처음 인수 시에는 제 도면과 같이 중간에 조리대 선반이 있었습니다.

활용하기 좋게 2단이었죠

그런데 이 조래대가 문제였습니다.

안 그래도 어두컴컴한 주방에 2층짜리 조리대가 있으니 동선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참고로 이전에는 베트남 쌀국수였습니다.)

게다가 저에게 필요없는 튀김기와 해면기가 있었습니다.

청소 상태는... ??

게다가 입구는 키오스크/자율배식 시스템이라 너무 복잡했습니다.

그래도 싱크대 부분과 식기세척기는 살릴 여지가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낸 결론은 위와 같습니다.

1. 조리대선반의 2층을 제거하면 쾌적할 수 있다.(수납은 이미 충분하다)

2. 자율배식을 포기하고 주방에서 나가는 입구를 정리하자.

3. 필요없는 튀김기와 해면기를 정리하고 그 곳에 화구를 채우자

그리하여 화구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싱크대와 세척기는 깨끗하게 정리를 했습니다.

결국 최종은 이런 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화구에서 조리된 칼국수를 뒤돌아서 바로 놓을 수 있고,

음식이 나가기 쉽습니다.

또한 조리대 2층이 없어져서 쾌적한 느낌이 들죠.

 

그렇다면 전면부의 냉장고는 어떻게 사용할까요?

영상을 보시죠.

아이고 너무 빨리 지나갔네요 ㅜㅜ

너무 빨리 돌렸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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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을 짜실 때는 전문가와 상의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 메뉴에 맞게 동선을 잘 생각해서 설계를 하셔야 후회를 안하실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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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지긋지극한 코로나 확진자 수도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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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