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빌라촌 모습. 뉴스1 ‘아파트에서 시작한 불이 빌라(연립·다세대)는 물론 오피스텔과 같은 대체주택상품으로 번지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이같이 요약했다. 정부가 각종 공급 확대 방안과 대출 규제 강화 등 집값 안정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집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이외 주택이나 대체 주택상품으로 가격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빌라의 경우 최근 들어 급상승하면서 중간값이 사상 처음으로 2000만 원을 넘어섰고, 정부가 최근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인 오피스텔도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집값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빌라나 오피스텔 등의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