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너무 글이 길어질 듯 하여 며칠동안 쓰다가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인테리어 사실 너무 어렵습니다.
주방과 홀 각각을 생각해야 하고
별도의 카운터도 생각해야 하고
나름의 동선도 생각해야 하고
할게 많죠?
일단 큰 틀은 매장과 주방으로 나누어 글을 써볼까 합니다.
매장편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쉽지만 마냥 쉽지 않습니다.
저만의 노하우는
괜찮은 식당, 특히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을 많이 둘러봐라. 입니다.
이분들의 노하우를 빌릴 필요가 있습니다.
위 사진들은 나름 유명한 프랜차이즈 사진입니다.
많이 다녀보셔야 합니다.
그곳에 가면 왜 이런 것을 이렇게 했는지 모든 노하우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이쁘고 멋진게 다가 아닙니다.
수납을 많이 만들어라. 입니다.
대세는 배달입니다.
용기가 부족하지 않게 준비를 하려면 매번 사서 채워놔야 합니다.
그 외에도 일회용 수저, 젓가락, 앞치마, 청소도구 등등 많습니다.
머리가 닿지 않는 벽 상단에 수납함을 만들어 놓았고, 이 안에는 자주 꺼내지 않아도 되는 물건들을 넣어 놨습니다.
자세히 보면 주방 앞쪽으로 수납장이 하나 있습니다.
그 곳에는 쓰레기 봉투, 냅킨 등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카운터가 있다면 그 곳을 수납공간으로 잘 만들면 좋습니다.
제가 가장 후회하는 것 중 하나는 위의 벤치입니다.
벤치를 설치하실 때는 꼭 의자를 들어 그 안에 수납을 할 수 있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른 분이 하시던 식당을 인수하는 바람에 비용 문제로 하지는 못했지만 초기에 돈이 좀 많이 들어도 그렇게 하시면 좋습니다.
음식물이 튈 수 있는 벽은 타일로 마감해라. 입니다.
음식물이 묻으면 닦아내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페인트 혹은 도배를 할 경우, 더더욱 그렇습니다.
식탁 높이에서 4~50cm 정도 높게 타일로 마감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무엇보다 걸레로 쉽게 닦아낼 수 있어 위생상, 미관상 좋습니다.
의자와 책상은 2인용으로 구매해라. 입니다.
최근 혼밥 분위그도 그렇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있기 때문에 많이 그렇게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책상을 2인용으로 하고 붙였다 떼었다를 손님들이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좋은 기성품이 많이 나오니 크게 고민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합석보다는 조금 떨어져 앉는 것이 서로에게도 편하고, 현 시점에서는 서로 거리를 두고 앉는 것 만큼 좋은 건 없어 보이긴 합니다.
벽에 내 가게 만의 이미지를 만들어라. 입니다.
요즘 숨고나 크몽을 찾으면 일러스트 등 잘하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그런 분들께 의뢰하면 좋은 그림 혹은 내 가게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이미지와 명함 그리고 구식이긴 하지만 전단지 등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끝으로 직원들을 위한 캐비냇을 만들어라. 입니다.
이 부분이 은근 잊고 안하기 쉽습니다.
저도 이렇게 만들고 후회했는데요.
겨울에는 패딩이라는 변수가 있으니 꼭 옷을 걸 수 있는 키 높은 캐비냇이 있으면 좋습니다.
옷은 주방보다는 홀에 있는 것이 좋은 이유는 옷의 먼지로 인한 위생 문제도 있고, 옷에 냄새도 배기 때문 입니다.
이상 인테리어 특히 홀의 케이스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가능하면 인테리어는 전문가와 협의하여 진행을 하시고, 경험이 많은 업체와 하시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