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계량을 어려워하시는데요.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매일 조리를 하는 입장에서는 계량이 어렵기 보다는 귀찮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노하우를 좀 알려드리려 합니다.
이 방법은 바로 #백종원 계량법을 조금 더 진화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업소에서는 종이컵 계량이 쉽지 않죠?
그래서 저는 시행착오를 겪은 뒤 제 나름의 노하우를 얹어 저만의 방법으로 계량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일회용품 중 종이컵보다 단단하고 오래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바로 이 두 놈입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사용하느냐?
일단 일회용 수저부터 보실께요.
설탕을 테스트 해 보겠습니다.
일단 평평하게 떠 보겠습니다.
(약간의 오차는 당연히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저울에 놓고 계량을 해 봅니다.
7g이 나옵니다.
이런 과정을 한 번 더 거칩니다.
그 때는 수북하게 떠 봅니다.
(수북하게 뜬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ㅜㅜ)
약 12g정도 나옵니다.
그러면 이걸 가지고 계량을 합니다.
예를 들어 김치를 하는데 10kg기준으로 다대기에 설탕이 70g이 필요하다고 하면,
위와 같이 평평하게 뜬 설탕을 10스푼 넣으면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대량이기 때문에 아주 정확한 1~2g차이는 무시해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굵은 고추가루를 한 수저 푹 뜹니다.
그리고 계량을 해보니 8g이 나옵니다.
그러면 8g을 기준으로 레시피를 짜면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수저로 뜰 수 있는 양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정확한 계량이 필요한 스프류(다시다류)는 어떻게 할까요?
좀 대충 만들어서 보기엔 별로지만,
플라스틱 소주컵을 자른 저만의 계량컵을 만들어 사용하면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스프류는 플라스틱 소주컵 30개를 사서 하나씩 계량을 해 놓고 그 30개의 컵을 쌓아놓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귀찮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손님이 몰리면 다시 30개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플라스틱 소주컵을 잘라 저만의 계량컵을 만들었습니다.
맛을 내는 스프류는 양이 중요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계량스푼으로만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일단 만들어 사용해 보시면 나름의 편리함을 느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1. 대용량이기에 가능하다.
2. 업소에서 사용하는 방식이기에 가정에서는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없다.
3. 정확하게 계량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4. 어느 정도 숙달이 된 사람이 사용하기 용이한 방식이다.
입니다.
요식업 경력이 길지는 않지만 저만의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드리려 합니다.
다음에는 뭘 공유해 봐야 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그럼 자영업자님 모두,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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