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9] 오장동흥남집

바야흐로 냉면의 계절이 왔습니다.

물론 냉면 매니아들께서는 냉면은 겨울 음식 이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중요한 건 맛있으면 그게 언제가 뭐가 중요하냐죠.

냉면은 함흥파와 평양파로 나뉘죠 ㅎ

저는 양다리입니다.

둘 다 스릉합니다 ㅋ

오늘은 제 함흥냉면 최애집인 흥남집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이틀 연짱 가서 먹었고, 사진은 먹느라 시원치 않습니다.

이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 드립니다.

오장동 함흥냉면 거리에 있습니다.

소문과 명성이 이미 자자하여 가보신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주차는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직접 하셔야 합니다.

사거리 코너에 있고 간판부터 포스가 남달라 찾기가 쉽습니다.

메뉴는 볼 필요가 있나요?ㅎ

#회냉면

#고기냉면

#섞임냉면

#물냉면

#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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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도 있지만 미안하게도 먹어본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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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 명이 세 가지 메뉴를 시켰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서타일이죠.

그래도 골고루 먹어야 맛있는건 맞죠.

(참고로 저희 가게는 메뉴가 총 세 가지인데, 각각 세 개를 시키시면 정말 싫어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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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회냉면

개인적으로 함흥냉면은 이게 진리라 생각합니다.

촉촉하지만 오독오독한 회와 새콤달콤한 양념장

이 맛에 함흥냉면 먹죠.

정말 자주 가지만 매번 실망은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식초와 설탕 그리고 겨자를 넣지 않습니다.

이거슨 개취입니다.ㅎ

그 다음 #고기냉면

저희 어머니께서 고기냉면을 드시겠다고 하셔서 시켜보았습니다.

사진을 찍기도 전에 다 작살을 내 놓으셨습니다.

솔찍히 저는 고기보다 회가 좋습니다.

고기는 물냉면과 조화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고기가 아무래도 퍽퍽한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목 메이고 퍽퍽한 느낌의 고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고기보다는 회였습니다.

둘 중 하나를 못 고르겠다면 #섞어냉면

어쩌면 그냥 고기냉면보다는 이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맛은 모두 다르니 좋다 나쁘다 평하기는 어렵습니다.

끝으로 #물냉면

저는 물냉은 평양냉면파이기에 거부했는데, 식초와 겨자를 조금 넣어 드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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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시작되려고 시동 거는 이 시기에 시원한 냉면 한 사발 어떠신죠?

그런데 말입니다.

왜 냉면은 먹을 때는 배부른데 나오면 배가 고플까요?

참 희한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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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가족과 냉면 한 그릇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