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게 식은 닭가슴살 냄새 제거

TV에서 백종원씨가 골목식당에서 이야기 하는 걸 보면...

"이걸 꼭 먼저 넣어유~"

"순서가 바뀌면 안되유~"

"설탕을 먼저 넣어야 육질이 부드러워져서 간이 잘 배유~"

​

이러한 말들은 모두 사실입니다.

​

어떤 순서로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많이 달라집니다.

제가 하는 메뉴의 특성상 삶은 닭가슴살을 사용합니다.

닭고기는 식기 시작하면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오는데요.

​

삶아놓은 닭고기 냄새 제거는 어떻게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왼쪽부터 닭가슴살, 미림, 참기름, 백후추입니다.

식은 닭가슴살에 미림을 적절히 뿌려준 뒤 섞어줍니다.

미림의 알코올이 한 번 정화를 시켜주기 때문에 꼭 먼저 사용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다음은 참기름입니다.

참기름은 이왕이면 향이 좋은 걸로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향이 약하면 아무리 많이 참기름을 뿌려도 냄새가 올라옵니다.

끝으로 백후추를 뿌려줍니다.

왜 백후추일까?

https://blog.naver.com/joyul78/222203145344

좋은 재료 2탄 - 백후추

위의 제 포스팅을 한 번 참고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많은 양을 한 번에 하는 것보다 조금씩 그 때 그 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랜 시간 먹지 않은 채로 공기 중에 두면 색이 변하고 꾸덕꾸덕해 지기 때문이죠.

(가장 중요한 건 삶은 후, 뜨거울 때 바로 먹으면 최고이긴 합니다...)

​

이렇게 되면 오늘 삶은 닭고기를 다음 날 정도까지는 냄새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한 번 적용해 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조만간 냄새가 적게 나고 쫀득쫀득한 닭가슴살 삶는 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

그럼 맛있는 닭가슴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