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을 넘겼네요.
블로그를 쓴 지도,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한 지도...
(물론 중간에 블로그를 건너 뛴 것도 있으니 훨씬 지나긴 했습니다.ㅎ)
주말동안 나는 과연 얼마나 주문을 받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한 번 금요일 밤부터 주문을 발주 확인으로 넘기지 않고 남겨둬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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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밤까지 21개의 주문이 들어왔네요.
많은거 아니냐고요? 아니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어 주문이 뜸한 편입니다.
게다가 하루 반의 주문이니 많은 양은 아닙니다.
특히 이걸로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100% 대량위탁이니 마진이 높은 건 없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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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건수와 금액도 현저히 줄어들었네요.
사실 빠르게 제가 어린이날, 어버이날 아이템을 준비했다면 더 올라갔을텐데 올해는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준비해오던 몇몇 프로젝트(?)가 있어서 올 상반기는 그 부분에 선택과 집중을 해보려고 과감히 접었네요.
그리고 중국의 코로나 셧다운으로 인해 물류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도 했고요.
프로젝트라고 하니 엄청 거창해 보이죠?
별 거 아닙니다.
유럽에서 들어온 물건과 제 개인적으로 투자한 곳 두 군데에 큰 돈이 묶여서 피치 못하게...
어쩌면 이것이 위탁의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큰 돈이 묶이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도매상의 횡포와 가끔 진상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있는데요.
선택은 본인의 몫이죠.
저도 돈이 많으면 굳이 위탁을 안했겠지만
아이템을 보는 눈, 마케팅 능력 그리고 자본력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위탁과 사입을 병행하며 진행하고 있는데요.
생각 이상으로 고객들이 이해해 주시는 부분들이 많아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극소수의 도매상의 무책임함과 횡포에 위탁 판매자와 고객 모두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발생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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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놀란건 바로 유입수 입니다.
매출이 크게 떨어져서 유입수도 줄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선방했네요.
그렇다면 거꾸로 생각해보면 이 정도의 유입량이 없었다면 매출은 더 줄었을 듯 한데요.
꾸준히 유입수를 유지하는건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은 유입 판매 뿐만 아니라 좀 새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하나만 해볼께요.
간혹 하다보면 난감한 질문들이 들어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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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묶음배송이 어렵죠.
제 창고에서 나가는 물건이 없으니까요.
저는 솔찍하게 이야기 합니다.
위탁이라는 표현을 써서 설명하기 보다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합니다.
그러면 일부 고객은 '아.. 위탁판매 하시는군요?'라고 바로 이해하는 분들도 계시죠.
그와 반면에 화를 내는 분들도 계시죠.
제가 어떻게 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까요.ㅎ
거의 2달을 운영하면서 제 스마트스토어에 오셔서 배송비를 이렇게 많이 지불하는 케이스는 이 분이 처음이긴 합니다.
월요일에 잘 설명을 드려서 취소를 원하시는 경우는 취소를 해 드릴 수 밖에 없죠.
그래도 이 분의 경우, 좋은 점 중 하나는 저의 스마트스토어를 쭉 둘러보셨다는 뜻이죠.
그렇지 않고서는 검색으로 하나 구매하고 나가기 마련인데 몇 개를 구매하셨다는건 정말 좋은 징조라고 혼자 생각해 봅니다.
몇몇 분들은 이게 과도하게 돈을 받는게 아니냐고 이야기 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상품을 각각의 몰에서 구매하셨다면 결국 배송비는 다 지불을 해야 하는 것이니 이 점은 폭리라고는 할 수는 없죠.
물론 내가 배송비 3,000원 쓰고 3,000원짜리 구매하기가 아까워서 더 샀다.. 라고 하시면 할 수는 없지만요.
판매자와 구매자의 생각은 항상 다르니 제가 구매자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을 드리는 수 밖에요.ㅎㅎ
오늘도 쓸데없는 글이 길어졌네요.
내일은 어버이날인데 깜빡하고 카네이션도 안 사다 놓았네요.
아침 일찍 꽃집 좀 다녀와야겠어요.
주말에도 폭풍 업로드와 밀린 일들 하시느라 위탁 판매자 여러분 모두 고생이 많으시네요.
모두 즐거운 밤 되시고요.
선택과 집중!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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