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늦은 저녁 성수동을 다녀와봤습니다.
오랜 친구와 치맥 한 잔 하려고요.
온 김에 항상 궁금했던 곳도 들어봤습니다.
#피치스도원
워낙 핫한 곳이라 설명은 필요가 없죠?
Peaches 는 이미 미국에서 힙합 쪽에서는 예술 문화 쪽으로는 유명한 회사(?)죠.
하나의 레이블이라고 해야할까요?
유투브와 여러 계정의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Peaches에서 한국에 상륙을 했죠.
꽤 오래 전이긴 한데 붐비는 타이밍을 피하려고 천천히 다녀왔는데 너무 늦었네요.ㅎ
저녁이라 한산하네요.
복숭아 색깔을 상징하는 듯한 핑크색으로 건물을 장식했습니다.
일종의 미국의 garage 문화를 한국에 가져온 듯 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낯설고 어색하지만 미국문화의 장르라고 봐도 될 듯 해요.
건물은 크게 두 동으로 이뤄진 듯 하네요.
이 전 사진과 위 사진 두 동으로 이뤄진 듯 해요.
나름 감성있게 바깥에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유리를 많이 사용한 게 특징인 듯 합니다.
미국 온 줄..
(사실 미국 한 번도 가본 적 없습니다.)
건물에는 90년대 인기 절정의 혼다NSX라는 모델이 있습니다.
핸들이 왼쪽에 있는 걸 보니 미국 버젼인 듯 하네요.
예전에 엄청 좋아했던 차인데 여기서 보니 반갑습니다.
미국 차고에서 차량을 정비하고 튜닝하는 문화를 한국에 가져온 느낌이네요.
차 상태는 훌륭합니다.
번호판이 없는 걸 보니 아직 인증 전인가 보네요.
인증이란... 우리 나라 도로교통법에 차량이 맞는지 검사하는 단계인데
환경부와 건교부 두 개의 정부부처에서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G OLED와 협업하여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화면을 통해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네요.
화질이 정말 좋네요.ㅋ
사실 저는 전자 쪽은 지식이 0에 가까운데 제가 봐도 화질이 끝내줍니다.
헤드폰 옆에는 아티스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인 듯 한 안내판이 있어요.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모션그래픽과 음악의 조합?
그런 느낌인 듯 하네요.
다른 한 쪽에는 또다른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화면을 동영상으로 찍을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왔네요.ㅎ
첫 번째 건물에서 나와 두 번째 건물로 이동해 봅니다.
벽에는 포스터를 붙여놓았네요.
다운타우너버거와 노티드도넛 포스터가 있습니다.
현재 피치스와 다운타우너버거, 노티드도넛이 협업 중인 건 워낙 유명하죠.
넵!
전시는 계속 됩니다.
건물 뒤 쪽에는 아담한 정원이 있어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고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은 스킵했어요.
건물을 돌아 들어가면 처음으로 마주하는 젤라또 매장입니다.
아이스크림, 햄버거, 도넛...
MZ세대를 위한 먹거리는 잘 준비가 되어 있네요.
정원을 지나보니 건물이 하나 더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펍(PUB) 혹은 바(BAR) 느낌의 장소인데 테이블마다 헤드폰이 놓여있었습니다.
상어와 수족관도 보이고요.
한 잔 해보려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얼른 움직이느라 먹는건 다음 기회로...
여기가 바(BAR)인데 칵테일과 맥주 등 다양한 음료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직언들은 정비복 형태의 오렌지색 점프슈트를 입고 계세요.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잘 어울리네요.
이런 네온등도 참 세련되고요.
테이블 위에 담배갑이 보이죠?
저도 담배인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자세히 보니 크레용이 들어있더군요.
센스 칭찬합니다.
아까 위에 있던 건물로 들어왔네요.
워낙 인스타에서 유명한 벤츠 AMG GT 튜닝 차량이 전시가 되어 있어요.
엄청난 방구 소리와 함께 길을 돌아다니던 차량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차량은 제 전문이지만 가볍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관심 없는 분들이 더 많으니..ㅎㅎ
차량 엽에는 다양한 옷이 전시가 되어 있어요.
본인들 브랜딩이 된 티셔츠도 보이고요.
유명 튜닝회사인 RWB의 티셔츠도 보입니다.
전에는 다른 옷들을 전시했었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Peaches 티셔츠가 주로 전시가 되어 있네요.
드디어 모두가 열광하는 노티드 도넛 매장입니다.
같은 건물 안에 있어요.
사는 사람이 얼마 없는 이유는... 거의 다 판매가 되서 얼마 없더라구요.
도너츠 먹으러 간 건 아니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노티드 도넛 맞은 편에는 디스플레이가 있어요.
디지털 미디어를 지속적으로 만들려고 하는 듯 해요.
그래서인지 LG와의 협업도 꾸준히 하는 것 같아요.
머천다이즈 매대입니다.
깔끔하게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참 좋네요.
쭉 둘러보았는데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사람도 많고 귀찮고 보느라 정신이 없었어요.ㅎ
요즘 성수동 자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중입니다.
물론 꽤 오래 전 대림창고부터 시작이 되었지만 한동안 잠잠했었죠.
그러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입주가 되면서 다시 활성화 되는 듯 합니다.
디타워에는 SM과 현대모비스가 들어오면서 신사동 가로수길과 같은 하나의 문화지역으로 더욱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주말 낮 연인끼리 혹은 친구끼리 구경삼아 가기엔 좋아보이네요.
앞으로 이런 새로운 문화복합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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