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비싼데 맛있는 커피죠?
사실 집에서 네스프레소만 마셨었는데 사무실에서 한 달 전에 일리커피머신을 구매했습니다.
사용기를 포스팅해볼께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일리프란시스X7.1
드롱기와 비교했었는데 커피맛 때문에 일리로 결정했어요.
(사실 저는 커피맛을 잘 몰라요.ㅎㅎ)
저는 원래 빨간색 하고 싶었으나 다수의 의견에 따라 흰색으로 결정했습니다.
작동법은 직관적이고 쉽고 단순해서 누구나 금방 할 수 있어요.
일단 물을 채워줍니다.
물통은 머신 오른쪽에 있는데 좀 뻑뻑해요.
뺄 때와 끼울 때 좀 불편하긴 해도 바깥에서 먹는 커피의 향을 느끼기엔 그 정도 불편쯤은 감수해야죠?
여기가 물통 끼우는 곳입니다.
물통을 끼우면 이런 모습이 되죠.
볼매입니다.
네스프레소와 같은 캡슐커피보다 크기는 크지만 그래도 인테리어 측면에서 보면 이쁘긴 하죠.
물통 앞에는 스팀나오는 구멍이 있어요.
라테용 스팀인데 아무도 사용을 안해요.ㅋㅋㅋ
물을 채웠으니 이제 스위치류를 한 번 훑어볼께요.
맨 왼쪽부터 전원 스위치, 작동 스위치 그리고 스팀 스위치입니다.
쉽죠?ㅎ
가운데 있는 작동 스위치 주변은 아래 사진에서 설명드리겠지만 상태를 알려주는 불이 들어오는 램프이고
가운데 있는 컵 그림이 스위치입니다.
그리하여 총 3개의 스위치만 있어요.
전원 스위치를 켜면 위와 같이 물 온도가 표시가 되요.
80도가 넘어가서 적정 온도가 되면 컵 모양에 파란 불이 들어와요.
자 물도 끓이고 모든걸 준비했으니 이제 커피를 뭘 마실 지 한 번 골라볼께요.
커피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캡슐 보관 통이 마음에 쏙 듭니다.
재떨이로...
이건 클라시코
그리고 이건 아라비카 브라질
저의 선택은 맥심이 아니라 브라질입니다.ㅎ
캡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지금 보이는 부분이 위쪽인데 어떻게 하는지 처음에는 몰라서 당황했었네요.
요렇게 홀더 안에 넣으면 끝입니다.
물도 준비가 다 되었다고 알람이 울려주네요.
그럼 마셔야죠?
홀더를 끼워줍니다.
이게 별거 아닌데 마치 제가 바리스타가 된 기분이 들어요.ㅋ
쥐뿔도 모르면서....ㅎㅎ
홀더를 틀어 잘 끼워주면 이제 모든 준비 완료입니다.
처음에는 소음 때문에 좀 놀랐습니다.
꽤 크더라구요.
그런데 적응이 되니까 괜찮아요.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까페의 머신보다 좀 작다는 느낌이 드는데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을 듯 하네요.
항상 불만은 커피가 에스프레소 양으로 나와서 정말 쥐똥만큼 나와요.
그래서 저희 사무실에서는 옆에 전기포트를 가져다놓고 커피를 내리는 동안 전기포트에 물을 끊여 추가를 합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은 직원분 드리고
저는 아아 갑니다.
후...
매번 물을 추가하기는 너무 귀찮아요.
그래서 저는 같은 캡슐을 두 번 내려요.
즉, 한 번 내리고 한 번 더 재탕을 해서 마십니다.
두 번 째 내린 커피는 좀 연하긴 한데 물 타서 마시는 것 보다는 훨씬 풍미가 있어요.
수명을 다한 캡슐은 이제 작별을 고합니다.
수고했다.
홀더는 내리고 바로 행주로 가볍게 닦아줘요.
사실 내려보면 아시겠지만 꽤 깨끗해서 닦을 필요 없지만
저희는 여러 명이 사용하는 것이니 이왕이면 좀 더 깨끗하고 오래 사용하기 위해 매번 닦아줍니다.
저만... ㅜㅜ
아래 물받이에요.
한 2~3일에 한 번 정도 씩 물로 씻어주면 되요.
한 달 간 사용해본 일리커피머신
여자분들이 좋아할 만큼 이쁘다.
커피맛이 좋다.
다만
사용이 조금 불편할 수 있다.
가끔 캡슐이 불량이 있다.
비싸다.
뭐 이 정도 인 듯 합니다.
그래도 집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 하기에는 딱 좋지 않을까 싶어요.
집에 네스프레소 버리고 저희도 일리로 바꾸고 싶지만 사무실에서 마시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지금까지 일리커피머신 한 달 사용기였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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