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꿀팁 13. 사소한 것에 신경써보자

얼마 전 지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나름 잘 운영이 되는 수제버거를 운영 중에 계십니다.

(상호는 비밀이에요 ㅎ)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저한테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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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제버거 매장이 많아 변별력을 가지기 참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독특하고 맛있는 수제버거집들이 워낙 많으니까요.

브르클린 버거 더 조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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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대형화된 수제버거집들이 많이 생겨 작은 가게들은 뭔가 새로운걸 하기가 한계에 부딪힐 때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배달을 시작했는데 배달이 더 경쟁이 치열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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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다 싶어서 조금 정성을 담는 느낌(?)을 표현해 보셨다고 하더군요.

그리하여 찾은 아이템은...

한 봉다리 얻어와 봤습니다.

이게 뭐냐고 했더니 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높은 버거에 망을 씌워서 포장을 하시더군요.

개당 100원 정도 하는데 사실 햄버거를 잡아주는 효과는 거의 미미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쓰는 이유는 보여주는 시각적인 효과가 크다고 하시더라구요.

손님들이 좋아한다고..

특히 높이가 높은 햄버거에만 씌워주신다는데...

재미삼아 몇 개 얻어와 봤습니다.

해보고 싶어서...ㅎㅎ

오는 길에 맥도날드에서 1955버거를 사서 씌워봤습니다.

정말 잡아주는 효과는 거의 없네요.ㅎ

1955버거보다 더 높은 버거라면 효과가 조금은 있을 듯 했습니다.

그래도 해 놓고 보니 나쁘지 않더라구요.

손님들은 싫어하지 않겠다 생각이 드네요.

포장지로 한 번 돌려 감은 뒤 망을 씌워주니 시각적인 효과가 굿이네요.

다만 테두리 감는 종이를 쓰시는 분들은 굳이 할 필요 없어보이긴 하네요.

짱짱함이 별로 없긴 해요 ㅋㅋㅋ

햄버거가 낮아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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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잘 된다!

이렇게 하면 대박난다!

그런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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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런 식으로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는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공유해 보고 싶었습니다.

사소한 것으로 감동을 받기 마련이죠.

사소한 것 작은 것 하나부터 신경 써 보면 어쩌면 새로운 문이 열릴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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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햄버거 매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적인 소견을 드리긴 어렵지만

사소한 것... 한 번 신경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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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의 시작이네요.

모두 행복한 연휴 보내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래요.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