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하다는 N
오늘은 그 중에서도 코나 N 을 만나보았습니다.
코나의 부분변경을 발표하면서 팻네임을 님블(Nimble)로 하였는데 님블의 뜻(빠른, 날렵한)처럼 날카로운 모습을 가지고 있네요
둘러보시죠.
첫 느낌은 작지만 아주 옹골찬 느낌입니다.
다부지다고 해야할까요?
지인이 코나 일렉트로닉을 가지고 계셨는데 N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네요.
일단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건 과감한 블랙 포인트들입니다.
이렇게 보니 제 취향은 아니지만 빨간색도 이쁘네요. ㅎㅎ
처음 볼때는 매우 이상했는데 그나마 지금은 좀 많이 적응이 되었네요.
나쁘지 않습니다. 적응되어서...
처음에는 진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싼타페와 패밀리 룩을 완성하였네요.
원래 N이라 하면 빨간 포인트들이 있어야 하는데, 빨간 색의 차량은 빨간 포인트가 없고 그 자리에 은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갑니다.
아마도 그래서인지 빨간 N 차량은 많이 없는 듯 합니다.ㅎ
라이트가 켜지면 그나마 좀 나은 듯 하네요.
마치 아이언맨의 눈 같습니다.
그래서 전에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도 있었는데...
그릴과 현대 로고는 검정으로 도장이 되어 있습니다.
블랙 하이그로시인데 마음에 드네요.
오히려 크롬이었으면 약간 노티 날 듯 했는데요.
안쪽으로는 2리터 터보 엔진이 숨어있습니다.
엔진룸 안쪽은 꽉 차있네요.
터보라는 로고가 있고, 윗쪽으로는 방열판이 보이네요.
호스가 굵직합니다.
검정 도색된 19인치 휠과 빨간색 캘리퍼가 잘 어울립니다.
근육질의 휀더와 19인치 휠 조합이 어색하지 않네요.
인치가 크다보니 아무래도 승차감을 조금 포기해야 하나 싶은데, 일단 외관에서 풍기는 포스는 합격입니다.
사이드 미러와 루프라인도 검정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일단 외관의 느낌은 아주 오래 전 포르쉐 카이엔GTS의 미니미 느낌이 있습니다.
뒷 모습은 전면에 비해 아직 적응 중입니다.
시그널 램프가 위로 올라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뭔가 쳐진 엉덩이 같기도 하고...
코나N은 확실히 불이 들어와야 이쁘네요.
여러 여건 상 밤에만 시승과 촬영을 하다보니 검정색이 도드라지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한 번 타보는게 어딘가요.
리어스포일러와 루프랙에도 블랙 하이그로시 포인트.
이런 일체감과 포인트가 차량이 낮아보이는 느낌을 줍니다.
칭찬합니다. 짝짝짝!!!ㅎㅎ
리어 디퓨저와 트윈 머플러가 과격해 보이는데 멋지군요.ㅎ
현대가 N이라는 브랜드에 신경을 쓰는 것이 보이네요.
실내를 둘러보겠습니다.
의외로 넓어요.
외관에서는 좀 작은 느낌이 있을 듯 했는데 안을 보니 딱 좋네요.
물론 개인적으로 큰 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단 시트가 눈에 들어오네요.
시트 인레이는 알칸테라로 되어 있습니다.
고급지죠?ㅎ 알칸테라 소재를 엄청 좋아하는데... 눈이 띠용띠용 합니다.
N 대표색상인 하늘색 스티칭이 눈에 들어오네요.
사이드 볼스터가 아주 두툼합니다.
일상으로 타기에는 적합하지만 버킷시트가 아쉽기는 합니다.
아랫쪽의 허벅지 지지대도 두툼한게 좋네요.
사실 서킷 들어가지 않으면 일상에서 이정도면 적합하지요.
핸들은 지름이 크지 않아 좋아요.
뒤에 글을 쓰겠지만 빠른 핸들링 하기에 적당한 지름이고 촉감도 좋아요.
다만 D컷이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긴 합니다.
핸들은 N버튼과 빨간 NGS 버튼이 눈에 띄네요.
핸들에 기능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긴한데, 너무 많아서 익숙해 지기 전에는 잘못 누를 수 있겠네요.
버튼 눌러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익숙해 질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이 기어봉이 참 그립습니다.
대부분 나오는 차들이 스위치나 죠그셔틀 방식이라 기어봉의 손맛이 그리웠는데...
물론 그럴꺼면 수동타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이 몽둥이가 그리울 때가 있죠.ㅎ
공조 스위치들이 직관적이고 위치가 좋아 작동하기 편합니다.
전자식으로 하면 편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스위치가 있어야 직관적이죠.
컵홀더가 두 개.
하나는 아쉽죠?ㅎ
뒷좌석도 알칸테라와 가죽이 섞여 있습니다.
다 좋은데 플라스틱 질감은 그리 좋지는 않네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질감이나 퀄리티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트렁크는 작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으면?
6:4 폴딩하면 되죠?ㅎ
큰 짐을 싣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넓고 많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다 써보지도 못했고, 저같은 전자치는 정말 어렵습니다.ㅎ
핸드폰 기능도 다 잘 못 쓰는 1인이라 정말 저는 이런게 어렵습니다.ㅎ
계기판은 차량 운전 모드에 따라 변하게 되네요.
ECO MODE
NORMAL MODE
SPORT MODE
설설 출발을 해보겠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아주 요긴하네요.
일단 출발은 거침이 없습니다.
2리터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놀란 건 승차감입니다.
딱딱합니다.
레알 진짜 딱딱합니다.
아반떼 N이랑 비교해봐도 딱딱합니다.
저는 딱딱한 차량을 좋아하는데 처음 다시는 분들은 놀라실 수도 있을 듯 하네요.
앞쪽의 시야도 좋습니다.
모드에 따라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모양도 바뀌네요.
일단 가속력은 모드에 따라 확실히 달라집니다.
공회전시에도 약간의 방방방 거리는 소리가 있는데 N모드로 들어가면 차원이 달라집니다.
시내를 돌면서 N을 체험하기엔 무리가 있어 최대한 차량이 없는 틈에 N모드를 경험해 봅니다.
약 4,000rpm이 넘어가면서 다른 차로 바뀌네요.
팝콘 소리 자체는 아반떼 N보다는 작은 느낌이 있는데요.
그래도 작은 소리는 아닌 듯 합니다.
만일 구매를 하시는 분들은 초기에 잘 구워줘야 할 듯 하네요.
변속 충격은 거의 없고 체결감도 좋으며 무엇보다 빠릅니다.
현대 DCT는 참 잘 만들어진 변속기 같네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자동차 제조회사 중 변속기와 엔진을 모두 만드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변속기 만들기는 쉽지 않은 일이죠.
그 어려운 일을 현대가 해내네요.ㅎ
끝으로 동영상 몇 개 올려볼께요 ㅎ
총평
가격: 3,418만원
엔진형식: 직렬4기통
과급방식: 싱글터보
배기량: 1,988cc
마력: 280hp
토크: 40.0kg.m
가성비로 따지면 좋은 차라고 생각이 듭니다.
3천만원대 스포츠 소형SUV를 가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고, 가족과도 즐길 수 있는 좋은 차임에 틀림 없습니다.
다들 현대차가 너무 비싸다고 하지만 실제 물가 상승률이나 수입 타 브랜드와 봐도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포포몬쓰를 가진 차는 드물듯 하네요.
조금 아쉽다면 가족과 타기에는 제 개인적으로 너무 딱딱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구매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뒷자리를 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이 정도 딱딱함이 딱 좋긴 합니다.)
현대가 참 좋은 차를 만들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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