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타9] 벤츠 CLA45 AMG S

평범한 갓저씨 2021. 12. 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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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저녁

좋은 차량을 시승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밤길을 재촉해 봅니다.

오늘은 좀 기대를 해봅니다.

예전에 제가 타던 모델과 비슷한 계열의 신형을 타러 갑니다.

오늘의 탈 차는 벤츠 CLA45 S 입니다.

확실히 차는 신형이 좋네요 ㅎㅎㅎ

제가 타던 차는 A45 AMG

A와 CLA는 같은 엔진과 같은 바디 그리고 같은 사륜 시스템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도 재밌게 즐겁게 탔던 차였는데...

정말 휠 기스 하나 없이 깨끗하게 탔었는데...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요.ㅎ

CLA는 해치백 타입이 아닌 세단 타입의 형태죠.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선이 날렵한게 멋지네요.

이전의 CLA와 라인은 비슷하지만 또 다른 개성이 있네요.

오히려 기존의 CLA에 비해 압과 뒤의 비율이 훨씬 날렵하고 멋집니다.

구형에 비해 날카로운 눈매를 지니고 있습니다.

멀티빔 LED 헤드램프인데 밤에 타보니 시야가 정말 좋습니다.

눈매 옆으로 살짝 부어오른 휀더가 멋집니다.

옆라인은 합격입니다.

본넷 위에 굵은 두 라인이 인상적입니다.

이런 굴곡들이 더운 근육질의 형태를 강조해 주네요.

뒷 라인도 미끈한게 좋습니다.

최근 벤츠 세단의 디자인은 트렁크 라인이 비슷한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찌그러진 듯한 느낌이었는데 볼매네요.

처음 CLA가 나왔을 때는 충격이었는데 이제는 익숙해져버런 것 같습니다.

양 쪽의 트윈팁 머플러와 디퓨져는 '나는 고성능이다'라고 이야기 해 줍니다.

이 머플러어세 나오는 방구 소리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제가 A를 타면서 너무도 만족한 이유 중 하나가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타이밍에 터져주는 팝콘 소리 때문이었는데

신형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테일램프가 엣지가 있는게 눈에 힘이 들어가 있네요.

기존의 디자인보다 많이 세련되어 진 느낌이네요.

CLA는 CLS의 디자인을 많이 따 왔습니다.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 CLS의 고급짐이 확실히 있네요.

그s냥 CLA 45에 S가 더해집니다.

최근 벤츠에서 새롭게 밀고 있는 세로그릴은 마치 폭포수를 연상시키는데요.

웅장한 느낌과 더불어 기존의 가로그릴보다 고급스러워보입니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휠 빼면 다 제 취향입니다.

제가 타던 A45 휠이 저는 훨씬 이쁜데....

421마력 4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엔진룸에 손 들어갈 틈 없이 꽉 차 있어요.

2리터 엔진이 421마력이라니 대단하죠?ㅎ

그럼 이제 실내로 들어가볼까요?

타자마자 경고등이 저를 반겨주네요 ㅎ

가벼운 시내 시승이니 타이어는 추후에 보죠 ㅎ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확실히 이전것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그냥 좋아진 것이 아니라 훨씬 더 입니다.

시원한 디스플레이 패널과 계기판 그리고 고급진 송풍구

그리고 알칸테라로 마감한 핸들

다 마음에 쏙 드네요.

계기판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색깔과 모양이 변하는데요.

레이스 모드로 하면 위와 같이 RPM 게이지와 기어 단수가 표기가 됩니다.

일단 디스플레이 패널은 시원하게 깁니다.

이전 모델에는 없던 디스플레이 패널이 있는데 화질도 좋네요.

그 아랫쪽에 자리잡은 송풍구와 공조기 스위치가 위치도 좋고 멋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전의 송풍구 디자인이 더 멋졌던 것 같네요.

센터콘솔의 터치패드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좋을 듯 합니다.

안쪽으로는 컵홀더와 무선충전이 가능한 수납함이 있습니다.

핸들 우측에는 핸드폰 간단한 볼륨 등 오디오 관련 스위치가 자리를 잡고 있고요.

왼쪽에는 크루즈 컨트롤 등의 스위치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핸들 좌우의 가운데 네모 모양의 스위치는 터치로 작동하는 스위치인데 엄청 편리하네요.

다만 섬세한 조작이 좀 필요하네요.ㅋ

우측 아래는 주행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로터리 식 스위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모드는 총 네 가지로 기억이 나네요.

COMPORT / SPORT / SPORT PLUS / RACE 로 기억이 되는데....

아.. 시승하고 바로 블로그를 써야 하는데 요즘 매우 게을러 졌습니다.

핸들 좌측으로 라이트 스위치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지간한 독일 브랜드는 모두 저기에 있죠?ㅎ

도어 팔걸이 쪽이 알칸테라로 덧데어 있고 그 위쪽으로 윈도우 스위치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문 마감이 참 고급스럽네요.

도어핸들과 부분부분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을 해놓았는데 젊은 느낌도 나면서 고급지네요.

확실히 플라스틱보다는 좋아보입니다.

조수석 앞쪽으로 엠비언트 라이트가 들어옵니다.

엠비언트 라이트도 다양한 색상으로 설정이 가능하더군요.

시트는 풀버킷 시트는 아니지만 일상 생활용으로는 좋습니다.

다만 서킷에서 탈 때는 좀 부족해 보이네요.

특히 옆이 몸을 잡아주는 느낌이 좀 약합니다.

어자피 이 차 타고 서킷가실 분 많지 않으시겠죠?ㅎ

뒷자리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프레임리스 도어가 스포티 해 보이는 느낌은 확실합니다.

창문은 좀 작긴 하네요.

뒷좌석은 좀 좁긴 합니다.

헤드룸도 넉넉하지 않아서 180cm가 넘어가면 머리가 닿아 좀 불편하실 듯 하네요.

레그룸도 넓지 않지만 이 차에 뒷자리에 성인이 탈 일이 많을까요?ㅎ

트렁크는 골프백이 간당간당할 듯 하네요.

콤팩트한 세단이고 독일 브랜드 특성상 트렁크는 확실히 크지 않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골프백이 기준이 되는데 골프채는 아슬아슬해 보이긴 하네요.

이제 얼추 봤으니 출발을 해보겠습니다.

사실 주행에 대한 영상이나 사진이 적을 수 밖에 없는데요.

주행감은 상당히 훌륭합니다.

2.0리터의 엔진에 부족함은 커녕 넘쳐나네요.

4,000rpm과 5,000rpm 사이에서 터지는 팝콘 소리도 적당히 큽니다.

(아반떼 N보다는 작은 듯 하네요. 물론 크다고 좋은건 아니니까용~ㅎㅎ)

모드를 바꿔가면서 타보았는데 각 모드마다 확실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일상에서 TRACK MODE까지는 필요없을 듯 하며, 본인이 단단한 차량을 원하시면 SPORT PLUS 정도면 충분하리라 봅니다.

원하시는 모드로 개별 세팅도 가능하니 필요한 만큼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확실히 4륜의 강점이 나타납니다.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그립력이 두바퀴 굴림과 확실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조금 과격한 핸들링과 코너링에서도 불안함은 단 1도 없습니다.

마치 치타가 땅을 확실하게 잡고 돌아나가는 느낌이네요.

근데 재밌게 타고나니 기름이 후덜덜 하네요.

쭉쭉 빠져나갑니다.ㅎ

그래도 타는 즐거움은 포기하기 어렵죠?

거게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잘 갖춰져 있습니다.

결론은 가격이 아무리 비싸지만 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M의 입지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 지네요.ㅎ

요즘 전기차가 대세이긴 한데 그래도 내연기관의 참맛을 포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모두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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