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창업
쉽게 생각하고 접근하면 오산입니다.
지금까지 요식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겪었던 일들 등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매장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처음 창업하는 분들이 생각하는 순서는 어떻게 될까요?
1. 점포선정
2. 임대차 계약
3. 인테리어
4. 위생 교육
5. 건강 진단서 발급
6. 주방 기구 구입 및 설치
7. 영업 신고증 발급
8. 사업자 등록증 발급
9. 직원 모집
10. 은행카드 만들기
11. 전화 신청
12. 포스 설치
13. 판촉물, 유니폼 제작
14. 식자재 공급 업체 선정
15. 가게 오픈
위 내용은 아마도 모두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내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경험!
저는 일단 가게 자리 오픈 전 약 6개월간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메뉴의 식당에서 3개월, 좀 접근이 쉬운 메뉴의 식당에서 3개월
총 6개월을 준비하면서 제가 가장 많이 배운건
1. 나는 이렇게 해야겠다.
2. 나는 이렇게 하지 말아야겠다.
3. 배달은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간다.
4. 재료는 언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5. 주력은 홀이 유리한지 배달이 유리한지 확인한다.
등등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가장 많이 배운 부분은
1. 재료 관리
의외로 쉽게 생각하시는데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집에서 하시는 방식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어머님들이 '재료가 뭐가 어려워?'라고 하시지만 소량과 대량의 재료 관리는 천지차이 입니다.
2. 위생
생각보다 위생 신경 안쓰는 사장님들이 계십니다.
대부분은 열심히 하시지만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위생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손씻기, 주방 청소 뿐만 아닙니다.
남은 식자재 관리, 쓰레기 관리 등등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3. 다양한 재료 종류
저는 일해보면서 느낀 점이 '와~ 이런 재료도 나와?' 였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하고 재밌고 신기한 재료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다만 제대로 적재적소에 올바른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면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시작하지 마시고 일단 경험을 해보세요.
참 많은 것이 보입니다.
저처럼 오래 하실 필요도 없고 한 두 달만 해보신다면 운영에서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소위 알바를 하면서 창업과 관련된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그 중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들이 있습니다.
그 중 두 권 정도 추천을 해드릴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백종원님을 좋아하지만 그의 골목식당에서 하는 모든 말씀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경험을 해보시면서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꼭 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 다음 편부터는 정말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비지니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5. 영업신고증 및 사업자등록증 (4) | 2021.05.03 |
---|---|
좋은 재료 2탄 - 백후추 (0) | 2021.04.28 |
요식업창업 4. 위생 교육 및 건강 진단서 발급 (0) | 2021.04.25 |
좋은 재료 1탄 - 참기름 (0) | 2021.04.23 |
요식업창업 2. 점포 물색, 위생교육 그리고 건강 진단서 발급 (0) | 2021.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