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춥고 추적추적한 날씨에 임장을 다녀와 봤습니다.
요즘 저의 기분 같네요.
쉽지 않네요. 요즘 연말 기분도 안나고...
그래도 구경갈 건 가야죠?ㅎ
요즘 저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지역주택조합.
어쩌면 최근 한 지주택 중 가장 성공(?)적인 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단지정보
보라매자이더포레스트
주소: 서울시 동작구 여의대방로22길 121
사용승인일: -
세대수: 959세대(임대 258세대 포함, 총8개동) / 최고38층
나름 성공적인 지역주택조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워낙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안 좋은 기사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당시 조합원 분양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소요된 시간, 비용 등을 감안했을 때 분명 성공한 지역주택 조합이네요.
일단 입지는 합격입니다.^^
신대방 삼거리역이 도보 2분 컷이고 대로이긴 하지만 길 건너에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초품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합격 아닐까요?
대로 이면이라 오히려 정문이 한적합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 아파트가 좋은 것이 대로 합류로 인한 스트레스도 적고 아파트 앞 쪽으로 근린 시설이 들어올 여유도 많아 생활 편의성이 좋죠.
입주를 시작했음을 알리는 입주지원센터도 오픈을 했습니다.
아직 입주가 다 되지 않아 상가 지역은 약간 음산합니다.
상가를 보니 좀 안타까운게 상가가 너무 작네요.
뭘 하기에는 두 칸 또는 세 칸을 임대해야 하는데 이게 수분양자들에게도 임차인에게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을 듯 하네요.
이런 작은 칸은 결국 부동산 외에는 들어올 수 있는 업종이 한계가 있어 보이네요.
아파트 주변을 둘러보니 골목길이 정돈이 잘 되어 있네요.
아파트 앞 뒤로 근린 상가 건물들이 많아 생활의 편의가 좋아보입니다.
아마도 이것 때문에 단지 상가 임대는 더욱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분양가는 잘 모르겠지만... 싸지 않았다면 수익 내기 위해서는 엄청 장기로 보거나 2~3칸을 동시에 분양 받아 우량 임차인을 받아야 할 듯 하네요.
상가가 활성화되면 주민들이 이용하기엔 좋아보이네요.
꽤나 높게 지어졌습니다.
자이 특유의 컬러로 외관이 도장이 되어있네요
3종 주거지역인데 38층까지 올린걸 보면 종상향 인센티브를 받았나 싶기도 하네요.
단지가 작지만 알차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ㅁ 자 형태로 되어 있고 안쪽에 공원이 있어 놀이터와 공원 배치가 좋네요.
공원은 아직 준비중이라는 느낌이 컸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듯 하네요.
단지 바깥쪽으로 나와봤습니다.
지구단위 개발의 가장 좋은 점은 주변이 함께 좋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겠죠?
나 홀로 개발보다는 동네를 살릴 수 있어 장점이 훨씬 많습니다.
바깥쪽 도로도 잘 정비가 되었고
무엇보다 보행자를 위한 안전봉이 눈에 띄네요.
그런데... 상가가 엄청 많아요.
여길봐도
저길봐도 다 상가네요.
아무래도 추가분담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가를 많이 지을 수 밖에 없을 듯 한데
가구수에 비해 상가가 많긴 하네요.
안에 들어가보지 못해서 아쉽긴 했습니다.
둘러만 보고 가서 많이 아쉬웠는데 조만간 한 번 더 들러봐야겠어요.
앞으로 이 주변이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해 집니다.
거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했는데 아직까지 실거래가격이 없네요.
그래도 예상에 전세가격은 분양가격을 뛰어넘지 않았나 싶네요.
동네 부동산에서도 이곳은 노다지라고 할 정도니 예상은 됩니다.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불편한 시선들이 아직 있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마냥 나쁘다고 볼 수도 없는 것이 이렇게 성공적인 지역도 있다는 것!
이 점도 잘 봐야할 필요가 있을 듯 하네요.
결국 토지 매입비율 95%를 달성하는건 쉽지 않고,
사업의 주최가 누구인가도 중요한 부분이고...
중요한 건 타이밍인 듯 하네요.
사실 이 지역의 뒷이야기를 조금 아는데 정말 여기는 타이밍이 이 아파트 단지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네요.
앞으로 조금 더 열심히 블로그를 해야 할 듯 하네요.
그동안 너무 놀았어요.ㅎ
갑자기 추워졌는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요.
저희 사무실은 수도관이 얼어서 물이 안나오는데 동파 주의 잘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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