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0.75%로 동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2일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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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작년 3월과 5월 두 차례 인하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1.25%→0.5%)까지 낮췄다가 지난 8월 26일 15개월 만에 처음 0.25%포인트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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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결 결정은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 여건과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규제 효과 등을 좀더 지켜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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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최근 부진한 경기 지표와 변동성이 매우 커진 증시 등을 고려해 일단 다음 달 회의까지 추가 인상을 미룬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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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발표된 '산업활동 동향'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8월 생산, 소비, 투자가 석 달 만에 일제히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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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액 지수가 각 0.6%, 0.8% 줄어드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타격이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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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지난 1일, 5일, 6일 3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낮은 2,908.31까지 추락했다. 3일새 사라진 시가총액만 117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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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음 달에는 결국 금통위가 다시 0.2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8월 금통위 이후 "(통화정책 완화의) 첫발을 뗐다"고 밝히는 등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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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의 마지막 금통위는 다음달 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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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금리가 동결이 되었습니다.

지금 금리는 올려도 문제, 내려도 문제가 됩니다.

다만 기준 금리가 동결이 되었는데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는 어떻게 될 지가 궁금합니다.

올 마지막 금통위의 결정도 궁금해 지네요.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