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게으르게 맛집만 올리고 공부를 안했네요.
정신 좀 차리고 임장과 부동산 관련 포스팅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며칠 전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름도 길죠?
단지정보
이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
주소: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903
사용승인일: 2018년 12월 3일
세대수: 893세대 (임대 5세대 포함) / 8개동 / 최고29층
제가 요즘 이 지역을 파고 다니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지역주택조합 때문입니다.
갑자기 여기에 관심이 생겨서 동작구 상도동 일대를 많이 돌아다니는데요.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동작구는 지역주택조합의 성지입니다.
지금도 다니다보면 사육신묘 인근부터 장승배기역 그리고 신대방삼거리까지 계속 지역주택조합이 추진중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어마어마한 노량진 재개발 사업 때문입니다.
노량진역부터 최근 포스팅을 했던 상도파크자이까지 엄청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남의 메인은 아니지만 노량진은 입지로 평가하면 여의도와 서초구의 길목이기에 많은 관심이 있는 지역이라 생각이 드네요.
▶상도파크자이 포스팅◀
조만간 노량진 인근의 분위기도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가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나혼자 산다의 이시언님 때문이죠.
모르고 청약 넣어 당첨된 곳이 바로 여기 이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입니다.
그래서 더욱 이슈가 되었던 곳으로도 유명하죠.
그럼 한 번 둘러보겠습니다.
정문입니다.
정문이 훤칠합니다.
부동산 광고는 아닙니다 ㅋ
퇴근길이라 집으로 향하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정문 바로 앞인데 흠이라고 하면 단지 입구로 향하는 도로가 너무 좁다는 점입니다.
동작구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인 듯 하네요.
동작구가 재개발 또는 재건축을 하기엔 노후도 충족에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체로 도로가 좁은 흠이 있네요.
정문을 통해 들어오면 지하 주차장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입구가 넓어 쾌적한 느낌이 있습니다.
정문 좌측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살짝 오르막이긴 한데 힘든 정도는 아니네요.
이런 경사면이 지하 주차장을 만드는데 유리한 점도 있을 듯 합니다.
뭐 이 정도 경사면이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아요.
흑석동이나 숭실대입구 쪽으로 가면 엄청나게 경사가 높은데 그에 반해 이 정도면 무난한 듯 합니다.
입주 5년차가 되다보니 나무나 공원이 자리가 잡혀가는 듯 합니다.
저 멀리 후문이 보입니다.
세대수가 800세대라 많은데 대지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여서 단지가 아담한게 좋습니다.
대지가 좀 더 넓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아파트 단지와 마주한 빌라들이 보이네요.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 분들이 재개발을 할 때 함께 동의를 했었다면 어쩌면 더 큰 시세차익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아파트 사이사이 골목이 잘 정돈이 되어 있습니다.
조경이 꽤 괜찮네요.
아무래도 입주한 시간이 있어서인지 이제 막 입주하는 아파트에 비해 조경이 좋습니다.
저 멀리 대우유로카운티 아파트가 보입니다.
요즘은 한 동짜리 나홀로아파트들도 예전에 비해 귀한 매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부동산은 입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홀로 아파트나 빌라여도 입지가 좋다면 결코 배신하지 않죠.ㅎ
1층은 마당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몇몇 1층들은 마당을 제공한 것 같습니다.
바깥으로 문도 나있는 것을 보았네요.
저런 집들은 마치 테라스 하우스 느낌이 나네요.
도심의 아파트에서 저런 테라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워낙 높게 지어서인지 단지 안은 좀 답답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하늘이 꽉 막힌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와 반면에 공원이 잘 가꿔져 포근하고 조용한 느낌도 있네요.
중앙의 공원을 중심으로 타워형 아파트로 건축이 된 듯 합니다.
실내는 들어가서 보지 않아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요.
저는 이 단지에서 이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앙에 공원을 넓게 만들어 마주보는 동간 거리를 최대한 멀리 했다는 점이 좋네요.
아파트 측면은 좀 촘촘하지만 그래도 마주보는 거리가 멀어 사생활 보호에도 좋을 듯 합니다.
경로당과 커뮤니티 센터도 잘 갖춰놓은 듯 합니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도 있고요.
요즘은 워낙 대부분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커뮤니티 센터 등 편의 시설을 많이 갖춰놓고 있죠.
그런데 여기 아파트 입구가 참 신기하더라구요.
보통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 맞지만 1층으로 들어가는 복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엘리베이터 타는 곳은 있는데...
1층 가는 복도는 어디로 갔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다시 올라가나?
자세히 보니 옆 문을 열고 들어가면 1층으로 들어가게 되있는 듯 합니다.
방화문을 열고 들어가면 1층 복도가 나오는 형태로 보이네요.
아파트 입구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참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도 좋아보입니다.
이런 아파트라면 1층도 나쁘지 않을 듯 해요.
요즘 하늘이 참 이쁘네요.
저는 소방차는 아니지만...ㅋㅋ
단지내 상가입니다.
여기서는 1층이지만 바깥에서 보면 2층의 형태로 되어 있죠.
단지 정문으로 나가보니 양쪽으로 다 터져있는 구조입니다.
중간에 복도가 없어 2층 상가를 이용하려면 상가 밖으로 나와 2층으로 가야 하는 구조입니다.
단지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 상가 복도를 이용하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지금까지 이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를 봤습니다.
84m2의 KB 시세는 12억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1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112m2의 시세입니다.
2019년 상한가가 13억 8천이었으니 많은 상승을 기록하긴 하였습니다.
최근 무섭게 아파트가격이 상승한 것에 비하면 여기는 속도가 그리 빠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본 아파트를 주목한 이유는 바로 입지 때문입니다.
상도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상도터널을 뚫고 한강대교를 넘어가면 용산역
그리고 타 노선에 비해 구간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중심부인 논현역을 가로지르는 7호선
이 세 가지의 장점이 뚜렷하게 있는 곳이라 주목을 해 봅니다.
여기와 함께 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 이 두 아파트가 이 지역의 대장이 됨은 물론이고
도로가 인구수에 비해 좁은 것이 흠인긴 합니다만
추후에는 노량진 재개발 이주로 인하여 이 지역 전세가격도 상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세가격 상승이 곧 아파트 가격을 밀어올릴 것이 예상되니 앞으로도 주목해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평
입지가 좋다면 좋다
주변에 호재가 꾸준히 있어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다.
다만 노량진에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시작이 되면 추후 입주물량으로 인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좁은 도로만 개선된다면 용산을 마주하는 입지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감사합니다.
*위 모든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투자는 투자자 본인의 몫임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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