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9] 서울 팥빙수 맛집 동빙고

여름 밤

코로나로 인해 나가서 시원하게 한 잔 할 곳도 없고 운식의 폭이 좁아진 이 때

야라도 할 겸 시원한 것도 땡겨 팥빙수를 먹고 왔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팥빙수 가게 입니다.

이곳을 다닌 지는 좀 오래 되었죠.

이미 #이촌현대아파트 임장 편에서 언급을 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임장] 이촌 현대아파트

 

지인과 함께 오토바이 야라

#베스파 #세이조르니 그리고 #혼다 #슈퍼커브

모처럼 야라라 즐거웠습니다.

웨이팅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대부분이 포장이라 금방 빠져나갑니다.

열대야 때문에 잠못 이루는 분들께서 많이 오신 듯 해 보였습니다.

 

 

일단 들어가서 2인 먹고간다는 의사를 밝혀줍니다.

#사회적거루두기 지켜야죠.

고생하는 자영업자 분들을 위해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기원합니다.

번호표는 플라스틱 수저에 19번.

바깥 창으로 보면 빼곡히 찬 손님들이 보입니다.

전부 2인 또는 1인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이러다 모든 식당이 커플석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금방 번호가 불리고 카운터에 가서 메뉴를 고른 뒤, 자리를 잡습니다.

(계산은 선불이에요)

메뉴는...

다양합니다.

저희는 #미숫가루팥빙수 1개, #커피빙수 1개.

1인 1메뉴는 사랑입니다.

팥빙수가 나올 때까지 대기합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리 팥과 고명이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리 어려운 메뉴는 아니라 금방 나올 것으로 예상을 해 봅니다.

자 첫 메뉴는 커피빙수

다양한 견과류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바나나 그리고 커피가 뿌려져 있습니다.

처음 시도해 보는 맛이었는데 식감이 좋네요.

아이스크림을 빼고 먹으니 많이 달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견과류가 뭐뭐 들어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고소한 맛이 커피와 어울려 좋네요.

먹으면 먹을 수록 아래 깔린 커피향이 진해져서 맛이 일품입니다.

사실 더위사냥 맛이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맛있네요 ㅎㅎ

제 꺼가 나왔습니다.

미숫가루 팥빙수.

사실 모두가 아는 맛이라 큰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욱 달짝지근하게 먹기 위하여 커피빙수에 있던 아이스크림을 여기에 얹어 먹었습니다.

오히여 미숫가루의 고소함과 아이스크림 달달함이 합쳐져 더 맛있네요.ㅋㅋ

일단 이 곳은 팥에서 냄새가 나지 않아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익힌 팥이 아니어서 적당한 식감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절미 타임

인절미 뺏어먹는 사람이랑은 절교각입니다.

쫀득하고 살얼은 식감이 일품이네요

아이스크림 미숫가루 팥 그리고 인절미까지 4combo로 한 입해 보았습니다.

세계인 모두가 싫어할 수 없는 맛입니다.

We are the world.

오늘도 mission complete!

두 그릇 쓱싹하고 나왔습니다.

완빙수.

요즘 나이키 베이퍼맥스에 푹 빠져 있습니다.

신을 수록 편하네요.

그런데 신발이 이거 하나라 조만간 한 켤레 더 구입을 해야 할 듯 하네요.

뭘 살까 고민 중입니다.

와~ #첼리투스 입니다.

저도 이런 곳에 살고 싶네요.

돈 열심히 벌어야 겠어요.

 

무더위 열대야에 지치신 여러분!

팥빙수 한 번 드셔보세요!!!

 

그럼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