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동해를 다녀왔습니다.
오는 길에 예전부터 자주(?) 가던 옥천냉면 황해식당을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추울 때 먹는 냉면이 더 맛있죠?
오랜만에 왔는데 여전히 을씨년스럽네요.ㅎㅎ
이게 여기 장점이죠.
넓은 주차장...ㅎㅎ
바람이 엄청 불어서 간판이 날리는게 마치...
황야의 무법자 영화 같은 느낌이랄까요?ㅎ
저는 꼭 본점을 가는데요.
그 맛이 있어요. 오래된 느낌의 뭐랄까... 엔틱한 느낌?ㅎ
메뉴는 여전히 변함이 없네요.
고민할 필요 없는 메뉴
너무 좋습니다.
물냉면과 완자
불패 메뉴입니다.
참고로 완자는 반접시도 가능하니 혼자 가셔도 꼭 두 개 다 드셔보세요.
일단 완자부터!
기름이 좔좔 흐르는게 아주 침을 질질 흘리게 하네요.
여기 완자는 큼직해서 좋아요.
완자는 포장도 가능하니 반접시 드시고 한 접시 포장해 가시면 좋아요.ㅎ
느끼할 때 즈음 매콤 짭짤한 절인무를 한 점 해주면 기가 막힙니다.
안쪽은 고기로 꽉 차 있어요.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행복이 별 거 있나요?ㅎ
간장에 퐁당퐁당
냉면이 나왔습니다.
살얼음 동동 떠 있는게 보기만 해도 이가 시리지만 그래도 겨울 냉면은 정말 별미인 듯 합니다.
보시면 느껴지겠지만 면발이 다른 곳과 달리 살짝 도톰한 느낌이 있죠?
여기 특징은 면이 함흥냉면과는 달리 면발이 통통합니다.
보기에도 국물은 좀 슴슴해 보이죠?
싱겁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식초 넉넉히 둘러 드시면 좋아요.
면발이 통통한데 쫄깃쫄깃 해서 식감이 기가 막혀요.
옥천냉면만의 특징이라고 보시면 좋을 듯 해요.
클리어!
이 정도는 다들 드시죠?ㅎ
전날 과음으로 힘들었는데 모든 힘든 것들이 다 씻겨내려가는 느낌입니다.
15분만에 순삭하고 나왔습니다.ㅎ
남자 둘이 가서 먹고 나오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죠.
식사 중 대화도 거의 없고...
일요일 늦은 오후였는데도 여전히 손님은 꽤 계시더라구요.
쌀쌀한 날씨에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드셔보세요.
인근에 특별히 볼 건 없지만 조용한 동네에서 맛있는 냉면 한그릇 하러 다녀와보세요!ㅎ
그럼 내일을 위하여 굿나잇 하세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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