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서울 집값이 다섯 달 연속 오름세다.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매수세가 강하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72% 올라 전월(0.6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6월부터 지난달까지 0.49%(6월)→0.60%(7월)→0.68%(8월)→0.72%(9월)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집값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등 인기 아파트와 중저가 주택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송파(1.30%)·강남(1.22%)·서초구(0.96%) 등 고가 주택 밀집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노원구(1.05%), 강서구(0.71%) 등 서울 외곽 중저가 주택이 많은 지역도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많이 뛰었다.
유형별로는 서울의 아파트값이 0.90% 올라 연립·단독주택(0.42%) 상승률보다 배 이상 높았다. 경기도의 주택가격은 1.55% 오르며 전월(1.68%)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고, 인천은 1.46% 올라 전월(1.38%)과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의 주택가격은 0.92% 올라 전월(0.96%)보다는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0.59% 올랐지만 전월(0.63%)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서울의 전셋값은 0.55%에서 0.54%로, 경기도는 1.03%에서 0.95%로 각각 오름폭이 축소된 반면, 인천의 전셋값은 0.91%에서 0.93%로 상승폭이 커졌다.
월세 상승세도 가파르다. 전국의 월세도 0.29% 올라 전월(0.26%)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이 같은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0.19%→0.22%)을 비롯한 수도권(0.31%→0.35%)의 오름폭이 커졌고 5대 광역시(0.26%→0.30%)와 지방(0.22%→0.24%)도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출과 집값과의 상관관계는 없는게 밝혀졌습니다.
집값이 오르니 대출이 자연스럽게 커진 것이죠.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다 태운 격이 된 것 같네요.
대출을 막기 보다는 빠르게 공급을 늘리는 방법 외에는 답이 없다는 걸 모두가 아는데...
솔찍히 빠르게 공급을 늘리는 것도 이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재산세를 올리기 위해 공시지가를 올렸고 이로 인해 재건축 혹은 재개발을 위해 들어가는 돈이 더 커진 것이죠.
서울 아파트 공급의 난관이 너무 많습니다.
서울 주요 아파트는 당분간 계속 상승하지 않을까 싶네요.
안타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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